술의 향기를 마시고 분위기에 취한다.
★쑤바™★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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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30
2005.08.22 11:11
[쑤바의 휴가일기]
첫째날.
방안을 뒹굴어 다니면서 ....
가벼운 판타지 소설에 심취해서..
혼자 낄낄 거리기.
둘째날.
분위기 적당히 가벼운 BAR에 들어가서...
알코올 도수가 높은 칵테일 한잔.
그 뒤에 조금 가벼운 걸로 또 한잔.
그리고 맥주 4병으로 입가심.
나이어린 바텐더와 적당히 가벼운 농담따먹기.
은근한 작업질 서로 즐기기.
메인이 아닌..
에피타이저 내지는 디저트급과 함께....
가벼운 몰래 데이트.
적당히 취하고 심하게 적극적인 디저트를...
심리적으로 몰아 붙이며...
내 가벼운 몸짓이나 별 뜻 없는 말 하나하나에..
일일히 자극받는 모습에 즐거워 하기.
놀릴대로 놀리고 미치도록 자극한 뒤에..
가볍게 빠져 나오면서 혼자 발광하는 디저트를 보며...
잔인하게 즐거워하기.
그리고...
나의 메인의 적당한 무심함에...
나 또한 미치도록 몸부림치기.
셋째날.
심한 과음.
난무하는 언령들.
힘 있는 말과 독설이 내포된 언어에 몸서리 치면서...
그 독기서린 말들속에서 흥분하며 쾌감느끼기.
또다시 디저트 괴롭히기.
또다시 그 모습에 혼자 즐거워하며 잔인한 난도질.
그리고....
여전히 잠들지 못하는 내 영혼에게..
적절한 위로의 밤을 갖게 한 다음..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오늘아침 출근하여...
메인에게 이유없이 시비걸며...
묵묵히 참아내거나 혹은 혼자 삭히는 모습을 보고...
혼자 고소해하고 즐기기.
그리고..
미련버리기.
그 후엔 자극시켜놓고 괴롭히기.
사람의 심리를 자극하는 일은..
언제나 항상 즐겁다.
그게 누구이든지 간에...
상관없는 타인보다는..
나와 가장 가까운 영혼을 가진자를..
심하게 몰아붙이거나 괴롭히는건..
더더욱이나 즐겁고 짜릿하다.
상대방을 충분히 괴롭히고 나면...
그 뒤엔...
나 자신도 충분히 괴로워서....
매저키스트적인 쾌감을 느끼므로..
약해진 영혼이여..
부디 결계를 치거라.
브라보!! 그의 비극,, 나의 희극!!!!
[멋지고 잔인한 휴가를 보낸 쑤바였음. 이상~(*__)/]
가끔은...아작님이..
쑤바 속을 아주 찌끔 살짝 보고 도망가는게 아닐까? 생각함....ㅋㅋ
가끔은 쑤바양의 메인은 주님이 아닐까? 생각함...ㅋㅋ
동시에,, 둘 다 쾌감이 된다.
으흐흐흐흐흐..,,
자신에게 상처를 주면 쾌감이 될수도 있슴!!!
휘내생각 : 타인에게 상처주는것ㅎㅎ
오우~ 노노!!!
나에게 메인따윈 없다.
에피타이저와 디저트만 존재할 뿐.
한가지 질문.
타인에게 상처주는것과 나에게 상처주는 것 중..
어느것이 더 괴로울까?
쑤바님 = 죠스바 -_-
메 인 = 누가바? 돼지바? 쌍쌍바? -_-;;;;;
emoticon_014
그래두 영계가 좋아요~~~ㅋㅋㅋ
오호~!!!
딱걸려쓰~~~~~~~~ㅋㅋㅋㅋ
위로받고 싶은 말 한마디..., 이쯤 일꺼야...,
세상 지친다가 아닌 살아갈 힘만큼을 주시는 그분
충분히 알기에 ...,
밤마다 기도 하는것 아닐까?
어깨위에 하나 선물해줄께.
골든 미요콘으로.
그 ㄴㅛㄴ 보다는 좀 못하긴 해도....
재롱을 잘 피워.ㅋ
미요콘이 뭔지 모르겠다면...
네이뇬 지식인을 검색하도록.
이상!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