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슬금슬금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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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01 12:47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하루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찬밥한덩어리로 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한겨울 냇물에서 맨손으로 방망이질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배부르다 , 생각없다 , 식구들 다먹이고 굶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발뒤꿈치 다헤져 이불이 소리가 나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손톱이 갂을수조차 없이 닳고 문드러져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아버지가 화내고 자식들이 속섞여도 끄떡없는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외할머니 보고싶다
외할머니 보고싶다 그것이 그냥 넋두리 인줄만 알았는데
한밤중 자다깨어 방구석에서
한없이 소리죽여 울던 엄마를 본 후로
아!!
엄마는 그러면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어머니
.
.
.
.
눈물나~! ㅜ.ㅜ
울 뚱땡이 아줌마....ㅠ.ㅠ
사실 명언이라 감히 표현하기에도 너무나 큰 것이 우리네 '어머니' 아닐까요,,,,,,,,
그영화 보구나서 울 엄니 100세가 다 되어가는 외할머니께 전화하셔서 어린아이마냥 어리광을 피우시더군요,,,
저도 울 엄니의 그런 모습에 가슴이 찡햇답니당...
저 시를 그냥 말하듯 읊조리는데,
좀 생뚱맞은 느낌이 들었다는 ㅡ.ㅡ;
그러니까 부모님한테 잘해줘야 합니다!!
모두모두 부모님께 효도 많이많이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