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어떻게 들어왔땀...
며루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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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9
2007.07.20 02:29
전에 글을 한번 남긴적이있죠
새로 이사온집 근처에 논밭이 있는것도 아닌데
밤마다 개구리소리가 들려서
너무너무 좋다구요..
특히 저녁엔 시원한바람이 들어와
마치 원두막에 있는기분이랄까..ㅎㅎ;;
며칠전엔 엄마가 막 불러서 안방화장실을가보니
청개구리 한마리가 들어와있더군요..
벽을타고 올라왔나 아무리 상상을 해봐도
너무너무 신기했어요..
아파트라서 절대 밖에서 들어오긴힘들지 않을까 싶은데..
엄마한테 혹시 외계인아닐까? 라는 별의별 상상을 다하다가
축축해야할 개구리가너무 건조해보여서 물발라다가 밖에 보내줬어요.ㅎ.ㅎ
무슨 좋은 징조라도 됐으면..
정말 오래간만에 보는 청개구리라 기분 무지무지 좋더라구요.. ^^;;
그나마 저녀석은 귀엽다능~ ^^
물이 아닌 키스가 필요했을지도 모른다는~~~~~
어디로 들어왔을까???
용감하다~
좋은일 하셨어요 ㅎㅂㅎ
이건 머.. 여담이지만.. 어딜 통한건지 몰라도..
화장실에는 별에 별게 나오더군요... ()
시골집가믄 벽에 막 붙어 기올라가등데요.. 혹시 몇층이신지..ㅡ_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