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의 매력
편지다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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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08 13:08
다들 휴가는 다녀오셨는지요,,,
저희는 이번에 덕유산을 다녀왔슴미다,,
백두대간 능선으로 유명하다던 덕유산을 여름에 올라가보니 다소 덥긴 했지만
산 정상이라 시원한 바람이 불어 초가을 기운을 느낄 수 있어 좋더군요,,
뭐 물론 지리산과는 달리 설악 대청봉마냥 그 뭐시냐,,
똥파리(이름을 까먹었다,,벌과 파리가 합체되서 태어난 곤충)가 우글대서
짜증이 다소 나긴 했지만 자연의 일부가 되어 지내던 휴가 며칠은 참 좋았더랬슴미다,,
1. 백두대간이 보이는 능선(길이 이쁘지 않슴미까)
2. 향적봉 대피소 (이곳에서 하룻밤 자고 일출을 보러 향적봉으로 올랐죠)
3. 동업령 (다음날 남덕유로 가기위해 거치던 중간 갈림길이라고나 할까요,,
결국 남덕유는 가지 못하고 우린 여기서 하산 했슴미다만)
그럼 쑤바는..게으르...다는...ㅠ_ㅠ
1989년 첫 덕유산
내려가는거보단 그쪽으루 올라가는게 더 낫겠다 싶더라구여,,
다음엔 남덕유에서 올라가보려고 함미다,,
겨울산행도 해보고 싶고,,
탔거든요... 백련사 물 참 시원한데....ㅎㅎ
언제나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하죠^^
아그들은 어른보다 유연해서 산에 잘 올라감미다만,,
박으로 다녀오는 산은 좀 더 커서 9살정도 되서 데리고 다니면
참 좋을꺼 가터여,,,아이한테도 가방 하나 짊어지게 하고,,^^
실제로 이번에 갔을때 옆 테이블에서 밥해먹던 아버지와 아그도
잘해야 8~9살정도 된거 같더라구여,,
근데 애가 얼마나 말도 잘듣고 그 무거운 가방을 불만없이 매고 왔는지
내심 부러웠슴미다,,^^
이번휴가는 계곡으로 다녀왔어염^^
아그들도 올라갈수 있는 높이인가요? 6~7살emoticon_004
의외로 덥지 않슴미다,,되려 시원하면 몰라도,,
이 더운데 등산을 대단하셔요~
뭐 원래 허벅지가 두껍기두 하지만,,emoticon_011